건강 검진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조기에 질병을 예방 및 발견하고 치료하여 큰 육체적 고통과 재정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. 여기에서는 연령대별 가성비 최고의 건강검진 항목을 알아보고, 건감검진시 다양한 검사를 받으면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건강검진 항목들을 추가할 때가 있는 데 꼭 받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항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연령대별 가성비 최고의 건강검진 항목 추천
1) 20대~30대 (청년층) 건강검진 항목
혈액 검사 (혈액학적 검사)
- 혈액 내의 중요한 지표들을 평가하여 체내 기능을 파악합니다. 혈당, 혈액 내 지질 (지단백, 콜레스테롤 등), 혈청 등을 포함합니다. 항체 검사를 통해 미접종 백신(A형, B형 간염)을 확인하고, 임신 출산 예정이면 풍진항체 검사를 합니다
신체 검진 (체중 및 체지방 측정)
- 체질량 지수(BMI) 측정 및 체지방율 분석을 통해 신체 구성을 평가하고 건강한 식사 및 운동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.
- 현대에는 젊은 층들도 비만과 성인병이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젊은 사람들도 10-20% 지방간, 고지혈증, 간수치 상승 같은 질병에 걸려 있을 수 있어 지방간을 파악하는 상복부 초음파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간수치, 콩팥수치, 고지혈 수치 등은 상기 혈액검사를 통해 검진해 볼수 있습니다.
암 검진
- 20-30대에 발병률이 높은 암은 갑성선 암으로 갑상선 초음파를 받으면 좋습니다. 갑상선 암은 생존율이 100.1%로 많이 위험하지는 않지만, 조기 진단하여 치료하면 좋습니다. 특히 20-30대 여성은 초기 유방암이나 제거해야 하는 큰 결절들이 발견될 수가 있으며,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유방 초음파 검진이 필요합니다. 소화기 암(위암)의 기족력이 있는 분들도 위암 검사도 추천합니다.
안과 검진 (안저 건강 검사)
- 시력 검사와 함께 안저 건강을 점검하여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.
치아 및 구강 검진
- 치아 건강과 구강 위생 상태를 점검하여 예방적 치과 관리가 필요합니다.
2) 40대~50대 (중년층) 건강검진 항목
40대부터는 고혈압, 당뇨병, 암 등의 성인병이 발병하는 시기이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, 고지혈을 검사합니다. 만 40세와 만 66세는 생애전환기 건감검진 대상자로 더 많은 검사 혜택이 주어집니다. 중년층(40~50)부터는 실제 여러 암(위, 대장, 간, 췌장, 갑상선, 유방)이 발생하므로 1~2년에 한 번씩 검진을 하여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심혈관 검진 (심전도 및 심초음파)
- 심장 및 혈관 건강을 점검하고 심혈관 질환의 초기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.
위암 검진 (위내시경)
- 위암의 초기 발견과 함께 위 점막의 이상을 점검합니다. 위식도 역류 질환(심부전증)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또한 40대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년 1회는 위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.
변검사 및 대장 내시경 검사
- 대장암 관련 국가 검진은 변검사를 통해 출혈이 있는 경우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대장암 초기단계나 대장 용종 단계에서는 출혈이 안되므로 대장암이 늦게 발견될 수도 있으므로 40대에서 1회정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, 50대 이상에서는 3-5년 주기로 필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특히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30대부터 대장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.
여성 권장 검진
- 20~30대 여성과 마찬가지로 40대 여성은 유방 촬영 및 유방 초음파를 2년마다 1회 검사를 권장입니다. 또한 자궁경부암은 나이에 상관없이 매년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간 기능 검사
- 간 기능을 점검하고 간 질환의 초기 징후를 확인합니다. 음주, 비만 등으로 인해 간 건강이 중요한 시점입니다.
골다공증 검진 (DEXA 스캔)
-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.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검사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국민건강검진 및 일반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은 미리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골밀도 측정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을 점검하고 조기 발견하여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3) 60대 이상 (노년층)
종합 가이드
- 60대 이상 연령대는 보통 30%이상 만성질환(고혈압, 당뇨, 고지혈, 심장병, 뇌혈관 질환)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, 혈관 건강이 나빠지는 연령대이므로 혈관과 관련된 검진들을 추가적으로 권장합니다.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 질환의 초기 발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.
- 각종 암은 고연령대에 많이 발생되므로 1~2년마다 한 번씩 전반적인 암 검진을 권장합니다. 특히 흡연자는 60대부터 1~2년에 1회씩 폐 CT를 촬영하고, 위 내시경 검사는 매년 실시하고 대장은 이전 검사 시 용종의 개수 및 가족력을 고려해 주치의와 상의해 대장 내시경 검사 주기(2~5년)를 정합니다.
당뇨병 검진 (혈당 검사 및 HbA1c 측정)
- 당뇨병의 초기 징후를 점검하고 혈당 관리가 잘 되는 지를 검진합니다.
고혈압 검진 (혈압 측정 및 심혈관 질환 위험 평가)
- 고혈압의 관리가 중요한 노년층에서 혈압 측정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점검하고 관리합니다. 고혈압 합병증으로 콩팥 손상, 간 손상,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 혈관검사로 동맥경화를, 심장 초음파로 심장을, 경동맥 초음파로 뇌경색 확률과 위험도를 점검합니다.
치매
- 치매는 뇌의 기능이 파괴된 상태, 인지기능 및 기억력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본인이 판단하는 것보다 주변인의 객관적 판단으로 치매가 의심이 되면 인지기능 검사, 뇌영상 CT 검사, 피검사중에 뇌기능과 연관된 검사가 필요합니다.
뇌졸중 예방 검진 (심장 초음파 및 뇌 혈관 검사)
-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신경학적 평가를 통해 뇌혈관 건강을 지원합니다.
골다공증 검사
-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. 선별검사로서는 65세 이상의 여성, 70세 이상의 남성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. 그 외의 대표적인 검사 적응증으로는 65세 이하의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나, X선 검사 등에서 골다공증 의심될 때, 척추 압박골절의 소견이 있을 때 등이 있습니다.
2. 불필요한 건강검진 항목
- 모든 검진 및 의료 행위 여부는 위험과 이득을 고려해 판단합니다. 검사로 인한 위험이 이득보다 크면 검진의 필요성이 없습니다. 20~40대 연령대에 가족력이나 증상이 없는데도 매년 CT를 촬영하면 잦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를 줍니다.
- 그러나 가족 중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복부에 암병력이 많으면 40대 이후 1~2년에 1회씩 복부 CT를 촬영하면 숨은 질병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CT 촬영을 권장합니다. 또한 췌장암과 신장암은 일반적인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으므로 초음파만으로는 놓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, 증상이 나타나 진단을 받으면 암 병기가 너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복부 CT를 통해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1) 전제조건
- 2년마다 받게 되는 국가검진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.
- 내가 불안하면 합니다. 건강 염려증 같은 병이 있어 검사받으면 불안도가 내려가 1~2년간 편안하게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다면 특정 항목의 검진을 하면 좋습니다.
-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검진이 아니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2) PET CT
- 일부 암들(비뇨생식기 종양, 저대사성종양, 크기가 작은 종양)은 발견이 안되며, 고비용이고 전신을 촬영하여 고방사선에 노출되므로 PET CT 검진은 피합니다.
3) 위장 조영술
- 조기 위암을 발견하기가 불가능하고 부정확한 검사이며, 조직 검사가 안되므로 위장 조영술 검사보다 위 내시경 검사를 추천합니다.
3) 심장 초음파
- 검사 실력이 좋은 의사분은 초기 심근경색도 발견하지만 흉통이 없다면 이상 가능성이 너무 낮아 고혈압, 당뇨, 고지혈 환자나 흡연자, 호흡곤란이나 부종이 있는 사람 위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나 검진보다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4) MRI (흉부, 복부, 심장, 관절, 뇌 MRI, MRA, 전신)
- 특정 부위에 어떤 질환이 있을 때 그 부분을 정밀하게 보는 검사이고, 가격이 고가이므로 검진 목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. 다만 고혈압이 있는 분들이 MRA 검사를 통해 뇌혈관 꽈리(뇌동맥류)가 발견될 수 있어 평생 1번 정도는 MRA 검사를 받아 보면 좋습니다.
-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신 MRI 스캔과 같은 고급 검사는 특정 증상이나 의심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유용할 수 있지만,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서는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.
5) 유전자정밀 종합검진
- 노화검사, 유전자 검사, 미네랄 검사 등의 정밀 종합검진은 고가이고 후속조치가 없어 진료적인 측면에서 효용이 큰 검사가 아니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.
6) 암 표지자 검사
- 암표지자 선별검사의 수치가 높고 낮음이 암의 발병과 대부분 관련성이 크지 않아 추천을 하지 않으나 고령인 남성은 PSA 전립선암 검사를 받기를 추천합니다.
7) 기업적 건강검진 (체외 진단 검사)
- 흔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체외 진단 검사는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, 실질적인 의료 상담 없이 결과를 받는 경우 잘못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검사는 추가적인 의료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.
8) 항산화 검진 (체내 산화 스트레스 측정)
- 항산화 물질의 수치를 평가하는 검사는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한 항산화 물질의 공급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3. 마무리
올바른 건강 검진 항목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연령, 가족력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. 연령대와 필요에 맞는 검진 항목을 선택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, 불필요한 검사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검진 후 검진 결과를 우편으로 받기보다는 직접 내원 후 의사로부터 자세한 상담을 듣거나 최소한 전화 상담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건강검진의 결과를 통해 특정인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의사가 주치의가 되면 좋다. 건강검진 후 주치의의 역할은 질병 위험도의 정확한 파악, 가장 적절한 상급병원과의 연계, 특수질환의 명확한 파악과 치료 등이 있으니 주치의 선정에 참고하기 바랍니다.
참고 자료: 유튜브 닥터딩요(비추검진, 강추검진 7가지), 서울베스트의료의원(연령대별 건강검진 항목과 불필요 검사항목)
※ 유용한 사이트 BEST 3을 추천드리니 꼭 방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:
1. https://tour-heath-guide.tistory.com/40
2. https://tour-heath-guide.tistory.com/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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